강남 근처 원룸 전세가 3억, 월세는 월급의 3분의 1. 저도 이 숫자를 처음 들었을 때 독립 계획을 접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던 후배가 송파구 역세권 행복주택에 당첨됐다는 소식을 듣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정부가 무주택자를 위해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 제도, 몰라서 못 받는 게 맞았습니다. 무주택자라면 꼭 알아야 할 공공임대주택 종류솔직히 말하면 저는 고등학생 때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에 매달 5만 원씩 넣으면서도, 이게 뭐에 쓰이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란 공공·민간 분양 아파트 청약 시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해 가입하는 저축 상품으로, 납입 횟수와 금액이 당첨 가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분양이 아닌 임대 쪽으로 눈을 돌리면 또 다른 세계가..
연금저축 납입한도 1,800만 원 중 세액공제 한도는 600만 원뿐입니다. 나머지 1,200만 원을 열심히 채워 넣어도, 증권사는 그 돈이 세액공제를 받은 돈인지 아닌지를 아예 모른다는 사실, 저도 올해서야 처음 알았습니다. 직장생활 10년 가까이 되어가는 시점에 뒤늦게 연금저축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는데, 공부하면 할수록 "이걸 진작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은 내용들이 계속 나왔습니다.증권사는 세공·안세공을 구분하지 못한다연금저축 계좌를 두 개 운영하면서 하나는 세공(세액공제를 받은 납입금) 계좌, 다른 하나는 안세공(세액공제를 받지 않은 납입금) 계좌로 구분하는 방식은 꽤 알려진 전략입니다. 여기서 세공이란 연말정산 때 실제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은 납입금을 의미하고, 안세공이란 세액공제 한도를 초과..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자산배분"이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그게 제 얘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공부한 걸 나름대로 조합해 투자해왔는데, 돌아보니 공격과 방어 사이에 기준이 없었던 거더라고요. 그러다 수천 년 전 유대 경전 탈무드에서 나온 삼분법 포트폴리오를 접하고 제 투자 방식을 다시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제가 놓쳤던 것, '자산배분'이 수익률을 결정한다일반적으로 주식 투자를 잘하려면 종목 선택과 매수 타이밍이 가장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고, 어떤 종목을 담을지 고민하는 데 훨씬 많은 시간을 썼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달랐습니다.NH투자증권을 비롯해 1980~90년대부터 쌓여온 여러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장기 수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종목..
매달 3만 원만 넣어도, 10년 후 연금저축펀드 잔고가 1,000만 원을 넘는 순간이 옵니다. 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월급날 직접 이체하면서 숫자를 보고 나니, 이건 선택이 아니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소득이 없어도 세액공제보다 중요한 게 있습니다연금저축펀드를 처음 공부할 때 제가 가장 먼저 걸렸던 질문이 바로 이겁니다. "세액공제 혜택도 못 받는데, 굳이 지금 시작해야 하나?" 전업주부나 학생, 취준생이라면 분명 같은 고민을 해봤을 겁니다.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세액공제는 연저펀의 혜택 중 사실 '보너스'에 가깝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진짜 핵심은 시간입니다. 지금 10만 원을 10년 일찍 넣는 것이 나중에 1억 원의 차이를 만든다는 말, 처음엔 과장처럼 들렸는데 복리 계산기를 직..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어 놓고 몇 년째 그냥 묵혀두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사회초년생 때 세액공제 목적으로 계좌를 만들고선 제대로 활용도 못 한 채 방치했습니다. 그러다 삼십대 초반에 들어서야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고, TDF(Target Date Fund)라는 상품이 왜 연금 계좌와 궁합이 좋은지를 직접 체감하게 됐습니다.TDF가 뭔지 한 번도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다면TDF는 Target Date Fund의 약자입니다. 여기서 Target Date란 이 펀드를 매수하는 사람의 은퇴 예정 시점을 의미합니다. 즉, 은퇴라는 날짜를 목표로 설계된 펀드입니다.사실 처음에 저도 이 이름만 들었을 때 그냥 또 하나의 펀드 상품이겠거니 하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단순한 펀드가 아니었습니다. TDF는 처음부터 ..
솔직히 저는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고 몇 년간 거의 방치했습니다. 300만 원이 그냥 잠들어 있었고, 그게 문제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재테크 공부를 시작하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 계좌는 그냥 세금 돌려받는 통장이 아니라, 제대로 굴리면 노후를 바꿀 수 있는 장치라는 걸요. 세액공제부터 과세이연, 안세공 원금 활용법까지, 제가 직접 부딪히며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세액공제: 연금저축이 주는 첫 번째 선물처음 연금저축 계좌를 만들었을 때, 저는 세액공제가 정확히 무엇인지도 몰랐습니다. 주변에서 "연말정산 때 돈 돌려받는다"라고 해서 일단 만들었고, 그게 전부였습니다. 학자금 대출을 갚으면서 여행도 다니고 적금도 부어야 했던 사회 초년생 시절, 연금저축에 수백만 원을 넣는다는 건 솔직히 꿈도 못 꿀 ..